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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ː오늘의 주식시장 시황

[26-2-9] 누군가의 손길 하나가 사람을 살릴 때가 있다

by David Jeong7 202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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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몰려든 이유는 대단한 설명 때문이 아니었다.
긴 설교나 논쟁적인 주장 때문도 아니었다.
그저 “가까이 가서 손을 대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말보다, 이론보다, 직접 닿는 어떤 것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요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지쳐 있을까

 

오늘날 우리는 병이 없다고 해서 건강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몸보다 마음이 먼저 고장 나는 시대이니깐.

  • 이유 없이 무기력한 날
  •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만 말 꺼내기조차 어려운 순간
  • “괜찮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상태

이런 상태의 사람들은 대개 거창한 해결책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나를 좀 봐줬으면” 하는 마음,
“나 혼자가 아니라는 신호”를 기다릴 뿐이다.

 

손을 댄다는 것의 의미

 

사람들은 병을 낫게 해달라고 소리치지 않는다.
그저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거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곁에 가는 것,
도망치지 않고 가까이 있는 것,
그 자체가 이미 회복의 시작일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옷자락’이 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누군가를 고칠 수는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은 조금 덜 아프게 할 수는 있다.

  • 판단하지 않고 들어주는 태도
  • “그럴 수 있어”라는 한마디
  • 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는 침묵
  • 형식적인 위로 대신, 곁에 남아 있는 선택

이건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삶의 자세에 가깝다.
사람들은 완벽한 조언자보다 안전한 사람을 필요로 하다.

 

치유는 멀리 있지 않다

 

이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먼 곳까지 병자를 데리고 온다.
왜냐하면 그곳에 회복의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누군가를 찾아다닌다.

  • 나를 함부로 다루지 않는 사람
  • 내 이야기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사람
  • 최소한 상처를 더 키우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숨을 쉬게 된다.

누군가를 완전히 고치지 못해도 괜찮다.
다만 외면하지 않는 사람으로 남아 주자.
말보다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
해결보다 먼저 곁에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는 사회는 아직 희망이 있다.
오늘, 우리의 존재가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구원의 시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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