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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고난 속에서도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면

by David Jeong7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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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art 이미지] Chalk Paths, Painted in 1935, Watercolour on paper by Eric Ravilious, You will each go your own way, leaving me alone


살다 보면, 우리가 믿었던 것들이 흔들릴 때가 있다.
사람도, 상황도, 때로는 자기 자신조차도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시기가 있다.

예수님은 그런 흔들림의 순간을 누구보다도 잘 아셨다.

 

"너희가 흩어질 때가 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제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제야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셨다는 걸 믿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말 뒤에 조용히 대답하신다.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믿음은 고백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진다.
그 어떤 고백보다 중요한 건 어려운 순간에 ‘남아 있는 것’이니깐.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예수님은 외로움을 예고받은 순간에도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우리도 그런 순간들을 살아간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관계, 사회 속에서 어느 순간 혼자 남겨진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꼭 기억하고 싶은 말이다.
비록 겉으로는 혼자여도, 내면의 중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힘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

 

"세상에서는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이 말은 ‘힘든 일이 없을 것이다’가 아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 안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약속이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고난은 눈에 보이는 십자가가 아닐 수 있다.
지속되는 불안, 인간관계의 상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또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일 수도 있겠다.

그럴 때 용기를 내어라는 말은, “당신 안에 이미 충분한 힘이 있다”는 응원의 말처럼 들린다.

 

오늘 우리에게 건네는 한 문장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그 평화는 상황이 좋아져서 오는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평화이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용서할 때,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때,
그리고 다시 걸어갈 마음을 낼 때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다.

 

고난 속의 평화를 살아내는 하루가 되기를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작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안에 ‘흩어짐’이 아닌 다시 모이는 힘,
‘두려움’이 아닌 내면의 용기,
‘고난’이 아닌 평화의 선택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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