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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9-8] 뿌리, 선택,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힘

by David Jeong7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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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art 이미지] St. Joseph and the Christ Child in the Carpentry Workshop, Fresco by  Pietro Annigoni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늘 빠르게 변한다.

새로운 기술, 트렌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종종 "내가 어디에 속해 있고,

어떤 의미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예수님의 긴 족보와 함께, 요셉과 마리아가 겪은 혼란과 선택이 등장한다.

얼핏 낯설고 먼 이야기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삶과 닮아 있다.

 

나를 지탱하는 뿌리

 

예수님의 족보에는 영웅만 나열된 것이 아니다.

부족하고 흔들린 이들,

뜻밖의 선택을 했던 이들,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우리의 가족사도 그렇다.

완벽하지 않지만, 그 속에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진다.
나의 뿌리를 인정하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선택의 순간

 

요셉은 마리아의 임신 앞에서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상대를 곤란하게 하지 않으려 했고,

끝내 두려움 대신 받아들임을 선택했다.

우리도 삶에서 수많은 선택을 마주한다.

그 선택이 반드시 정답일 필요는 없지만,

타인을 존중하고, 책임을 품은 선택은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함께한다’는 힘

 

마태오는 아기의 이름을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고 전한다.

이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곁에서 묵묵히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게 하는 큰 힘이 된다.

우리는 각자 다른 뿌리에서 태어나, 다른 길을 걷고,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분명한 건,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 하루, 내 뿌리를 떠올려 보고, 내가 마주한 선택을 돌아보며,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따뜻함을 건네보면 어떨까?

그것이 바로 우리 삶 속에서 ‘임마누엘’이 실현되는 순간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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