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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11-4] “초대받은 사람들, 그러나 오지 않은 사람들” 놓치고 있는 ‘삶의 잔치’

by David Jeong7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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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초대’를 받는다.
누군가의 식사 초대, 작은 모임의 권유, 혹은 마음을 열어보라는 인생의 신호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지금은 좀 바빠서요.”
“나중에요, 여유가 생기면요.”

초대받은 사람들은 같은 이유로 잔치에 오지 못했다.
밭을 사서, 소를 사서, 혹은 결혼했기 때문에 모두 ‘정당한 이유’ 같지만

결국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었다.

 

‘하느님의 잔치’는 멀리 있지 않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잔치는 삶이 우리에게 건네는 기회의 초대장과도 같다.

누군가와 진심으로 대화할 기회,
마음을 열고 용서할 순간,
자신을 돌아볼 시간,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여유

우리는 이런 초대장을 매일 받지만
“지금은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또 미루곤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잔치는 끝나 있고, 빈자리가 나를 기다리지 않게 된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라” 초대의 확장

 

주인은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한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이 말은 ‘누구나 환영받는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이 생각보다 넓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우리가 속한 세계가 너무 작아졌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큰길로, 울타리 밖으로 이끄신다.
즉, 우리가 외면했던 사람들, 나와 다른 이들,
세상의 변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보라는 초대이다.

 

우리 일상에 적용해 본다면

 

혹시 나는 내 삶의 잔치를 스스로 닫고 있지는 않은가?
새로운 만남이나 기회를 ‘불편하다’는 이유로 피하지는 않는가?
세상 밖으로 나가, 낯선 이들에게 마음을 내어본 적은 언제였나?

‘큰길과 울타리’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내 마음의 경계선을 뜻한다.
그 경계를 조금만 넘어보면 우리는 훨씬 더 따뜻하고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삶은 우리 모두를 초대한다.
그 초대장은 화려하지도 강요되지도 않지만 늘 우리 손에 쥐어져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그 초대장을 놓치지 말고,
오늘 하루만큼은 ‘내 삶의 잔치’에 참여해보는 용기를 내보면 어떨까?
그 자리에 우리가 진짜 행복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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