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me]/ːCatholics

[26-1-23] ❝함께하자고 부르는 사람❞

by David Jeong7 2026. 1. 24.
반응형

능력보다 중요한 한 가지
우리는 보통 사람을 뽑을 때 이런 기준을 먼저 떠올린다.

  • 얼마나 잘하는지
  • 실수가 없는지
  • 믿고 맡길 만한지

그래서 “선택받았다”는 말에는 늘 능력이나 자격이 따라붙는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조금 다른 기준을 보여준다.

 

먼저 한 일은 ‘일을 맡긴 것’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함께 지내는 것이었다.
가르치기 전에,
성과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요즘식으로 말하면 “바로 투입”이 아니라 “관계부터 쌓기”였던 셈이다.

 

선택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완벽함’이 아니었다

 

목록을 보면 참 제각각이다.

  • 성격도 다르고
  • 배경도 다르고
  • 생각도 다르다

심지어 그중에는 훗날 큰 실수를 저지를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들을 불렀다.
이 장면이 말해 주는 건 분명하다.
사람은 처음부터 완성된 상태로 오지 않는다.

 

요즘 사회가 자주 놓치는 부분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 “준비되면 와.”
  • “더 잘하게 되면 맡길게.”
  • “완벽해지면 함께하자.”

하지만 현실에서는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좋은 팀도,
좋은 관계도,
좋은 리더십도 대개는 같이 부딪히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다.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의 의미

 

그는 각 사람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별명을 붙여준다.
이건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이런 메시지에 가깝다.
“나는 너를 하나의 인격으로 본다.”
“너는 대체 가능한 숫자가 아니다.”
요즘처럼 사람이 쉽게 교체되고,
성과로만 평가되는 시대에 이 태도는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우리 일상에 적용해 본다면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이 장면은 이렇게 읽힐 수 있다.

  • 누군가를 결과로만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 함께하는 시간을 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 실수한 사람을 너무 빨리 배제하고 있지는 않은지

어쩌면 좋은 관계의 시작은 “네가 잘해서”가 아니라
“같이 가보자”라는 말일지도 모른다.

 

함께하는 사람을 만든다는 것

 

사람을 쓴다는 건
사람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시간을 나누는 일이다.
완벽한 사람을 찾기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
그 선택이 조직을 만들고,
공동체를 만들고,
결국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
“일단 같이 해보자.”
그 말 하나가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질지도 모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