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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8-29] 권력, 약속, 그리고 침묵의 대가

by David Jeong7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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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이야기에는 세례자 요한과 헤로데, 그리고 헤로디아의 갈등이 담겨 있다.
핵심은 단순히 옛날 권력자들의 사치스러운 이야기만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권력의 오만, 잘못된 약속, 그리고 침묵의 대가를 보여준다.

헤로데는 세례자 요한이 옳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 자신의 체면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당한 선택을 하고 만다.

당시에는 한 사람의 생명이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이런 일은 다른 모습으로 끊임없이 일어난다.

잘못된 결정을 알면서도 조직의 분위기나 체면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
눈앞의 이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양심을 접어두는 순간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외면하거나 침묵으로 방관하는 모습

결국 이 모든 것들은 개인의 선택 같지만,

사회 전체의 신뢰와 정의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매일 작은 선택들을 한다.

어떤 말에 귀 기울일지,

어떤 행동을 할지,

그리고 양심을 따를지 아니면 외면할지.

세례자 요한의 이야기는 "내가 지금 내리는 결정은 양심에 떳떳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때로는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작은 일이라도 결국은 더 큰 변화를 만드는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나의 선택이 누군가를 살리고 지켜주는 방향인지 돌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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