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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8-31] 겸손과 환대가 만드는 따뜻한 삶

by David Jeong7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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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ryl 이미지] Mary Magdalene Anointing Christ's Feet in the House of Simon the Pharisee, Artus Wolffort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앞자리에 앉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품곤 한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마주한 말씀은 다른 시선을 건네준다.

예수님은 혼인 잔치에서 윗자리를 먼저 차지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더 높은 자리에 앉은 이가 있을 수 있고,

결국 부끄럽게 내려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신 끝자리에 앉아라 하신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주인이 직접 불러주어 더 큰 영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우리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스로를 드러내기보다는 겸손히 자리를 지킬 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따뜻한 존중과 배려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누군가를 초대할 때,

보답할 수 있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가난한 이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불러 함께하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베푼 만큼 돌려받겠다"는 계산을 넘어서는 삶을 가르쳐 준다.

진정한 환대는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먼저 손 내밀 수 있느냐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눈에 보이지 않게 끝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 사회적 약자,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지만 쉽게 손을 내밀지 못하는 이들.

우리가 조금만 시선을 옮겨 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따뜻한 마음을 건넨다면, 삶은 훨씬 더 따뜻해질 것이다.

겸손은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높이는 용기이다.

그리고 환대는 내 여유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나누는 선택이다.

오늘 하루, 작은 자리에서도 겸손을 배우고,

작은 나눔 속에서 환대를 실천해보면 어떨까?

우리가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베푼 그 마음은

언젠가 삶의 가장 따뜻한 순간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함께 나누고 싶은 작은 마음

 

#겸손 #환대 #나눔의삶 #따뜻한사회 #작은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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