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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12-1] 진심이 닿는 순간, 벽은 무너진다

by David Jeong7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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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 속에서 크든 작든 도움을 청해야 할 순간을 마주한다.
하지만 자존심, 역할, 관계라는 벽에 가로막혀 입을 열기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성서 속에 등장하는 백인대장은 순간의 도움 요청이 자신의 권위와 체면을 내려놓는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종이 고통받는 모습을 외면하지 않았고
예수님 앞에서 솔직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한다.
“주님,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의 말에는 겸손한 믿음, 그리고 상대를 향한 깊은 신뢰가 담겨 있었다.

우리는 때로 ‘자격’이라는 벽을 스스로 쌓는다.
“내가 이런 부탁을 해도 될까?”
“이 사람이 나를 무시하지 않을까?”
“나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데…”

하지만 누군가의 진심은 자격을 따지지 않다.

  • 마음을 다한 한마디
  • 진심 어린 부탁
  • 상대를 향한 신뢰

이 모든 것이 서로의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된다.
예수님은 백인대장의 믿음과 겸손에 깊이 감탄하신다.
그리고 놀라운 메시지를 남긴다.
“동쪽과 서쪽에서 많은 이들이 모여 들 것이다.”
이 말은 누가 더 높고 낮으며 누가 더 자격을 갖추었는지가 아니라
마음의 진정성사람을 잇고 길을 연다는 뜻으로 다가온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 하나는 어떨까?
나는 어떤 벽을 내 주변에 쌓아두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벽을 허물기 위해 누구에게, 어떤 마음을 전해야 할까?

진심이 닿는 순간, 닫혀 있던 문도 자연스럽게 열린다.
서로를 향한 작은 믿음이 우리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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