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한다.
“나는 어느 편도 아니야.”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
갈등이 생기거나 논쟁이 벌어질 때 중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괜히 나섰다가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불필요한 갈등에 휘말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인상적인 말이 등장한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이 말은 단순히 누구의 편을 들라는 의미라기보다
삶에서 결국 선택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한다.
세상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생각보다 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누군가가 부당한 일을 겪고 있을 때 외면할지, 작은 목소리라도 낼지
회사에서 잘못된 일이 보일 때 모른 척할지, 조용히 바로잡을지
친구나 동료가 힘들어할 때 그냥 지나칠지, 손을 내밀지
이때 우리는 종종 “나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선택도 결국 상황의 한쪽 방향에 힘을 보태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함께 모으는 사람인가, 흩어지게 하는 사람인가
오늘 이야기에서 또 하나 인상적인 표현이 있다.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이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연결하고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며 갈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관계를 더 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의식한다면 세상에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작은 선택이 만드는 방향
세상을 바꾸는 일은 거창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험담하는 자리에 조용히 말을 아끼는 것
힘든 사람에게 “괜찮아?” 하고 먼저 물어보는 것
갈등이 생겼을 때 누군가를 더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이런 작은 선택들이 모이면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진다.
오늘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 선택들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남긴다.
나는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드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거리를 만들고 있는지
가끔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어쩌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작은 선택들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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