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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r

BMW 미니 · 아우디 A4…한국 여성이 사랑한 수입차

by David Jeong7 201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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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여성소비자 파워도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보다 여성 소비자가 더 많이 등록한 수입차 1위는 BMW의 '미니 쿠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업계에 따르면 여성 등록 대수가 남성보다 많은 차종은 BMW 미니 쿠퍼, 아우디 A4 2.0 TFSI, 벤츠 B200, 푸조 207 GT, 폭스바겐 뉴비틀 2.0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모델의 평균 판매가격은 3590만원으로 수입차 평균 판매가격보다 낮다. 깜찍한 외관에 동급 배기량에서는 고성능을 표방하는 '프리미엄 중소형차'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벤츠의 C250과 푸조 207CC, 볼보 C30, 벤츠 E350 등도 여성 선호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로는 여성이 선호한 순위(등록 대수 기준)가 벤츠, 폭스바겐, BMW, 도요타, 아우디, 혼다, 미니 등이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여성 소비자의 수입 신차 등록대수는 1만3530대로 남성 대비 절반 수준. 법인 구매율이 전체 판매대수의 50.2%를 차지하고 있어 여성 개인 구매비율은 전체의 16.4%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이 비율은 16.1%로 올해 들어 여성 등록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남성 대 여성 소비자 비율이 7대3이었다면 올해 들어 6대4로 여성 구매력이 크게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이 처음에는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에 끌려 구매 대상을 선정하지만 갈수록 민첩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수입차시장에 친환경 중소형차와 소형 SUV 등 다채로운 모델이 출시 대기 중이다.

Ref.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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