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살면서 똑똑한 사람, 많이 배운 사람,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자연스럽게 '더 잘 아는 사람'으로 여기곤 한다.
그런데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삶의 진실을 마주할 때가 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아이와 어른, 무식과 지식을 구분하려는 말이 아니다.
지식보다 마음의 상태,
논리보다 열려 있는 태도가
삶의 깊이를 마주하는 데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음이 단순할수록 더 깊은 것을 봅니다.
복잡하게 생각하고, 따지고, 계산하다 보면 삶의 중요한 진실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다.
오히려 ‘왜 저 사람은 그렇게 말했을까?’ 하고
몇 번을 곱씹는 아이처럼 단순하고 열린 마음이 있을 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린다.
✔ 때로는 인생이 복잡할수록, 한숨이 답이 될 때가 있고
✔ 누구도 이해 못할 때, 단 한 마디 “괜찮아”가 전부일 때도 있다
✔ 세상이 우리에게 ‘이래야 해’라고 말할 때,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그냥 나답게 살자'는 소리가 더 진실할 수 있다.
아는 만큼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만큼 보이는 세상
예수님은 ‘하느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가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에게만” 알린다고 하셨다.
즉, 진실은 스스로 열린 사람에게 다가온다는 의미이다.
지금 우리가 삶에서 찾고 있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
삶의 방향, 평안, 진실한 관계,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
그 답은 많이 아는 것에 있지 않고,
내가 어떻게 마음을 여느냐,
얼마나 진실하게 받아들이려 하느냐에 달려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인다.
“네가 철부지라서 부족한 게 아니라, 마음을 닫는 것이 진짜 장애물이야.”
오늘, 우리는 얼마나 복잡한 생각에 갇혀 있나?
어쩌면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미 우리 안에 있는데
우리가 '너무 많이 안다'는 착각 때문에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오늘 나눠볼 질문
✔ 나는 지금 어떤 진실 앞에서 마음을 닫고 있는가?
✔ 내 삶에서 ‘순수한 눈’으로 다시 바라봐야 할 사람 혹은 일이 있는가?
✔ 오늘 하루, ‘생각’보다 ‘열린 마음’으로 살아본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삶은 아주 단순한 질문으로부터 깊어진다.
“지금, 이게 정말 나에게 중요한가?”
“나는 이걸 왜 계속 움켜쥐고 있을까?”
“그 사람의 말 안에 혹시 진심이 담겨 있었을까?”
지혜로 판단하기보다 순수함으로 받아들이는 용기,
그것이 때때로 우리를 진짜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마음열기 #순수함의힘 #일상성찰 #지혜보다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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