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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7-18] 규칙보다 더 중요한 것

by David Jeong7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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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art 이미지] A Pagan Sacrifice, Painted by Benvenuto Tisi, called Garofalo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는 이런 말들을 듣는다.

“이건 원래 이렇게 해야 해.”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안 돼.”
“틀린 건 틀린 거야.”

틀리지 않았다.
규칙과 원칙은 우리 사회를 질서 있게 만드는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기준이 사람보다 앞서 버릴 때, 우리는 본질을 놓치곤 한다.

 

예전 이야기 하나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배가 고파 밀밭 사이를 지나가며
밀 이삭을 조금 뜯어 먹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그것을 보며 말한다.
“이건 규칙 위반이야!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야.”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신다.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안에 있는 사정을 먼저 생각해 보았느냐?

 

우리가 자주 놓치는 질문

 

우리는 종종 “맞다/틀리다”라는 이분법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한다.

지각한 사람에게 “왜 늦었냐?” 묻기 전에
    그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왔는지 궁금해하신 적 있나?

 

실수한 동료에게 화내기 전에 그가 얼마나 애썼는지는 보셨나?

우리가 진짜로 묻고 넘어가야 하는 건
“그 규칙을 어겼느냐?”보다
“그 사람이 지금 얼마나 힘든가?”일지도 모른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가정에서, 아이에게 정해진 규칙보다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으면 좋겠다.

 

직장에서, 성과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태도가 있다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세상은 이미 충분히 차가우니깐
단죄보다는 이해가, 비난보다는 연대가 필요한 시기이다.

 

오늘의 묵상 한 줄

 

규칙은 사람을 위한 것이지, 사람이 규칙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가끔은 기준을 조금 내려놓고,
상대의 사정을 헤아려주는 눈이
우리 모두를 더 따뜻하게 만듭니다.

 

요즘 내 안에서 너무 ‘완벽하게 지키려고’ 애쓰는 규칙은 무엇인가?
그 규칙 때문에 내가 혹시나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너무 엄격하진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자비의 마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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