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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8-1] 가까울수록 더 멀게 느껴지는 사람

by David Jeong7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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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ofjesuschrist 이미지] Jesus Rejected in Nazareth

 

우리는 가끔 ‘가까운 사람’을 제일 쉽게 판단하곤 한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온 사람들.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들의 변화나 성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쟤가 뭐 얼마나 달라졌겠어?”
“어릴 때부터 봤는데, 별거 아니야.”

예수님도 그런 경험을 하셨다.

고향에 돌아와 놀라운 말씀과 지혜를 전했지만, 사람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
그저 “목수의 아들” “우리 이웃”으로만 여겼고,

그 안에 담긴 깊이와 가능성을 보려 하지 않았다.

 

익숙함이라는 '프레임'

 

우리도 종종 이런 ‘프레임’에 갇힌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과거의 이미지로 재단해버린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친구를 향해 “넌 원래 그런 스타일 아니잖아.”

 

평소 조용하던 동료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 “웬일이래, 너답지 않게.”

그렇게 우리는 타인의 변화를 외면하고,
때로는 그 사람의 가능성을 스스로 가로막아버린다.

 

나도, 타인도 성장할 수 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는 존경받지 못한다.”

이 말은 단순히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고정관념과 기대 속에 가둬버리곤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누군가가 성장하고, 달라지려는 모습을 본다면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라, 지금의 그 사람으로 봐주자.

그리고 나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의 실패, 익숙한 나쁜 습관, 주변의 평가에 갇혀
   스스로를 ‘작은 사람’으로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걸 믿어주는 한 사람의 시선
누군가에겐 놀라운 기적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누구를 ‘익숙함’이라는 렌즈로 보고 있지 않나?
혹시 나 자신도 변화할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믿고 있지는 않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하는 나와 타인을 응원하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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