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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8-9] 겨자씨만 한 믿음이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을까?

by David Jeong7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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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MEDIA 이미지] Healing the Possessed, Charles-Antoine Coypel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믿음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믿음’이라는 단어,
혹시 너무 종교적인 말처럼 느껴져서 조금 부담스러운가?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내가 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 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마음,
앞이 안 보여도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는 용기,

이런 것도 모두 ‘믿음’ 아닐까?

예수님은, 제자들이 병든 아이를 고치지 못한 이유를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어쩌면 그 말은,
우리가 삶을 바꾸는 열쇠는 밖에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의 믿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라는 무력감

 

요즘 세상을 살다 보면 무력감에 빠질 때가 많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
뭔가 해보려 해도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일들
작심삼일로 끝나는 수많은 계획

이럴 때 우리 마음속에는
“나는 안 돼”,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이 쌓인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고,
‘믿음 없음’이라는 벽에 갇혀버린다.

 

겨자씨는 아주 작지만, 멈추지 않는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면 충분하다고 말씀하신다.

겨자씨는 지름 1~2m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정말 작은 씨앗이지만,
자라면 3m가 넘는 큰 나무가 된다.

매일 아침 10분 일찍 일어나보는 것
오늘 하루 딱 한 가지 좋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

이런 아주 작은 실천 하나
어쩌면 우리의 삶에서 ‘산을 옮기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믿음은 확신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마음

 

믿음은 단순히 “모든 게 잘 될 거야!” 하는 맹목적인 확신이 아니다.
믿음은 때로 흔들리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결과가 불확실해도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이다.

우리는 다 알 수 없어도 오늘 하루를 진심으로 살아내고,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믿고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그 믿음은 조금씩 자라난다.

 

오늘 하루, 나 자신에게 던져볼 질문들

 

나는 어떤 무력감에 갇혀 있는가?
내 안의 ‘겨자씨만 한 믿음’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 어디에 기대어 서 있으려 하는가?
작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어찌 보면 불확실한 것 투성이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그 속에서 한 알의 씨앗을 뿌리듯,
작은 믿음을 품고 살아간다.

그 믿음은 어느 날 산을 옮길 만큼 단단해져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도 마음속에 조용히 한 알의 씨앗을 심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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