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삶을 살다 보면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내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걸까?”
이런 질문이 마음에 잔잔한 물결처럼 밀려올 때가 있다.
예수님은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는 말로 우리를 부르신다.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한 존재이지만,
그만큼 소중히 여겨지는 존재이기도 한 ‘작은 양’.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기꺼이 너희에게 나라를 주시는 아버지’, ‘깨어 기다리는 종’, ‘신뢰를 받은 집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신뢰는 '책임'을 동반한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이 문장은 마치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칙처럼 들린다.
✔ 조직 안에서 더 큰 권한을 받은 사람
✔ 한 가족의 부모로서 누군가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
✔ 혹은 영향력 있는 위치에서 말과 행동이 기록되는 사람들
이런 이들은 더 큰 책임을 요구받는다.
그리고 그 책임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삶의 태도와 다른 이들을 위한 돌봄의 실천에서 평가된다.
깨어 있다는 것은 '지금'을 정성껏 살아내는 일
"등불을 켜놓고 기다리는 종"에 대해 반복해서 말한다.
이 말은 마치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너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나?”
미래에 무언가 ‘큰일’을 하겠다는 계획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지금 내가 맡은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그것이 ‘깨어 있는 삶’ 아닐까?
✔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마음을 쏟고 있는지
✔ 맡은 일에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지
✔ 작은 선의 하나라도 실천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등불을 켜두고 사는 방식일지 모른다.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어라"
‘주인은 생각지도 못한 때에 돌아온다’
이 구절은 꼭 삶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말처럼 느껴진다.
우리 인생에는 예상치 못한 순간이 찾아온다.
✔ 갑작스레 찾아오는 기회
✔ 예고 없는 위기
✔ 또는 누구에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인연
이럴 때 ‘준비된 사람’만이 그것을 알아보고,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준비된 삶이란 거창한 게 아니다.
지금 주어진 하루를 게으르지 않게, 무심히 넘기지 않고 살아내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 아닐까?
오늘 우리에게 던져보는 질문
✔ 나는 나에게 맡겨진 것들을 얼마나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는가?
✔ 지금 내 삶은 '깨어 있는 상태'인가, 아니면 ‘기계적인 반복’인가?
✔ 내가 쌓고 있는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 (물질? 관계? 나의 내면?)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진하게 남는다.
내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면,
내 삶이 향하는 방향도 함께 보인다.
그 방향이 단단하고 따뜻한 쪽을 향할 수 있도록,
오늘도 조용히 등불을 켜고 살아가길 바란다.
누군가에게 신뢰받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내 삶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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