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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8-8] 진짜 나답게 살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들

by David Jeong7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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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이미지] Ascent of Mount Carmel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때, ‘자신을 버린다’는 말이 왠지 너무 무겁게 들렸다.
마치 나 자신을 부정하고, 모든 걸 참아야 한다는 말처럼 느껴졌으니까.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이미 많은 '가짜 나'를 짊어지고 산다.

 

살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누군가의 기대, 사회적 기준, 비교의식, 완벽주의 같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산다.
이런 생각들 말이다.
"이 정도는 돼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남들처럼 해야 덜 불안하지 않을까?"
"포기하면 지는 거야."

그런데 그런 걸 다 품고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답게 사는 법을 잊어버리곤 한다.

‘자신을 버리라’는 말은,
어쩌면 그런 가짜 나, 만들어진 자아를 버리고 진짜 나다운 길을 선택하라는 의미 아닐까?

 

그리고,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

 

요즘 우리는 고통을 피하는 데 익숙하다.
조금만 힘들어도 ‘이건 내 길이 아닌가 봐’ 하면서 돌아서곤 한다.
하지만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라’는 말씀은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을 회피하지 말고 마주하라는 뜻처럼 들린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책임일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겐 사랑, 용서, 혹은 오랜 기다림일 수도 있겠다.

십자가는 나를 짓누르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는 길에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 전체를 얻어도, 나를 잃으면 무슨 소용인가?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목숨’은 단순히 생명만을 의미하지 않다.
내 존재의 의미, 가치, 나다움을 포함한다.

요즘 시대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더 성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자주 속도에 밀려 방향을 잃고,
성공에 매달리다 의미를 놓친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그 일이 나에게 진짜 의미가 있었는가,
그리고 그 길에서 나는 나를 잃지 않았는가이다.

 

오늘 나 자신에게 해볼 질문들

 

나는 지금 무엇을 지키려고 애쓰며 살고 있는가?
지금 내 삶에서 내려놓아야 할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
내가 감당해야 할 ‘나의 십자가’는 무엇일까?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아니면 보여지는 삶을 살고 있는가?

살다 보면 남들보다 늦는 것 같고,
내가 가는 길이 잘못된 건 아닌가 불안할 때도 많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감당한 시간, 내가 선택한 진심, 내가 걸어온 발자국
가장 나다운 길을 만들어간다.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라.’
이 말씀은 포기가 아닌 선택의 용기,
희생이 아닌 의미 있는 책임으로 들린다.

진짜 나를 찾는 여정에 오늘도 조금씩 나아가면 좋겠다.
그것이 곧 삶의 깊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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