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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애써도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했던 어부 시몬(훗날 베드로)의 이야기가 나온다.
지친 마음으로 그물을 씻고 있던 그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라.”
시몬은 망설였지만 결국 “스승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내렸고,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사실 우리도 매일 시몬과 비슷한 순간을 겪는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을 때,
같은 시도를 반복하는 것이 무의미해 보일 때,
‘이제는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말이다.
하지만 시몬이 보여준 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믿고 다시 해 보는 용기였다.
어제 실패했어도,
오늘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다시 한 번 시도할 수 있는 마음.
그 작은 한 걸음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중요한 건 “깊은 데로 저어 나가는 마음”이 아닐까?
익숙한 자리, 안전한 자리에서 머무르는 대신 한 발 더 나아가 보는 것.
실패가 두렵지만, 누군가의 응원이나 믿음을 힘입어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것.
시몬의 배가 물고기로 가득 찼듯,
우리 삶도 믿고 내디딘 도전 속에서 예상치 못한 기쁨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
오늘 하루, 나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말씀대로, 믿고 다시 해 보는 용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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