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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9-2] 내면의 소음을 잠재우는 힘

by David Jeong7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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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art 이미지] Irises, Painted by Vincent van Gogh

 

예수님은 단순한 가르침을 넘어 권위와 힘 있는 말씀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이가 예수님 앞에서 고함을 지를 때, 예수님은 단호히 말씀하신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그 순간, 더러운 영은 힘을 잃고 떠나간다.

 

우리 안에도 들려오는 ‘내면의 소음’

 

이 장면은 단순히 옛날의 기적담으로만 읽히지 않는다.

사실 우리 일상 속에도 이와 비슷한 내면의 소음이 있다.


“넌 안 돼.”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는데 너는 왜 이래?”
“어차피 해봤자 소용없어.”

우리를 괴롭히고 움츠러들게 하는 생각들,

끝없는 비교와 불안,

그리고 때로는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자기 비난의 목소리.

이것이야말로 현대 사회의 보이지 않는 ‘더러운 영’이 아닐까?

 

단호하게 끊어내는 용기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가끔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단호히 말할 필요가 있다.

“조용히 해.”
“그만 따라다녀.”
“너는 충분히 괜찮아.”

내면의 불안과 부정적인 목소리를 계속 키워주기보다는,

단호한 태도로 내 안의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필요하다.

 

진짜 권위는 ‘삶을 움직이는 힘’

 

예수님의 가르침이 놀라웠던 이유는 단순히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그 말씀 속에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말과 행동에서 진짜 힘을 가지려면,

누군가를 억누르거나 꾸짖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을 가볍게 하고,

마음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어야 하겠다.

내 안에서 끊임없이 떠드는 부정적인 소리는 무엇인가?
나는 그것에 휘둘리고 있는가, 아니면 단호히 멈추게 할 수 있는가?
내 말과 행동이 누군가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있는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싸움은 보이지 않는 악령이 아니라,

내면의 불안과 소음일지 모른다.

오늘 하루는 그 소리에 휘둘리기보다,

단호하게 “조용히 하여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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