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든 여인을 고쳐주신 이야기이다.
열여덟 해 동안 허리가 굽어 제대로 설 수 없던 한 여인이 있었고,
예수님은 그녀를 보시고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며 손을 얹어 치유하신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장면을 보고도 회당장은 분노했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안식일에는 치료받지 마시오!”
그에게는 규칙을 지키는 것이 사람을 돕는 일보다 중요했던 것이다.
형식보다 사람, 규칙보다 사랑
우리는 살면서 ‘이게 맞는 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이 자주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관계 속에서
규칙이나 관례를 이유로 누군가를 돕지 못하거나,
“원래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말로 마음을 닫을 때가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여자는 아브라함의 딸이다.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즉, 사람이 먼저이다.
규칙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규칙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우리가 누군가를 돕거나 이해하려 할 때,
“지금이 맞는 타이밍일까?”, “이게 규칙에 어긋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앞서 멈칫할 때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따뜻함은 상황을 따지지 않고 손을 내미는 용기에서 나온다.
그 용기가 때로는 관계를 회복시키고 누군가의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오늘 하루,
누군가의 마음이 굽어 있는 걸 본다면,
그 사람에게 다가가 “괜찮아요, 이제 편히 서세요.”
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어떨까?
나는 ‘형식’ 때문에 사람을 놓친 적이 있지 않은가?
오늘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며 미뤘던 적은 없는가?
사람을 살리는 사랑은 언제나 옳은 때에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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