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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10-28] 내가 서 있는 이 자리도, ‘부르심’의 자리일지 모른다

by David Jeong7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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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밤새 기도하신 뒤 열두 명의 제자를 뽑으신다.
그리고 그들을 “사도”라 부르신다.
이 장면은 단순히 ‘열두 제자의 선택’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름받고 있다는 상징처럼 느껴진다.

 

선택의 순간, 그리고 ‘묵상하는 시간’

 

예수님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밤새 기도하신다.
쉽게 결정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고 마음을 다해 준비하셨다.

우리도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진로, 인간관계, 직업, 혹은 일상 속의 작은 결정들까지
그럴 때 우리는 얼마나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 있을까?

빠른 판단, 즉각적인 반응이 칭찬받는 시대이지만
때로는 한 걸음 멈춰서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밤새 기도’는 단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깊이 숙고하고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나도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은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어부, 세리, 열혈당원 등 평범하고 결점 많은 이들이었다.

그럼에도 그분은 그들을 부르셨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완벽함보다 진심과 가능성을 보시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렇다.
누군가의 부모로, 동료로, 친구로, 혹은 한 사회의 일원으로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부름받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치유하고, 돕고, 위로하는 순간
우리도 작게나마 ‘사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충분히 ‘멈추고 듣는 시간’을 갖고 있는가?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명의 자리’임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 하루, 예수님처럼 잠시 멈춰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이 길을 걷고 있나?”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안에서 당신을 향한 부르심의 뜻이 조금씩 들려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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