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나는 내 길을 가야 한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어떤 결심의 깊이를 떠올리게 한다.
누군가의 시선이나 세상의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의 고요한 뒷모습 말이다.
나만의 길을 가야 할 때
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다.
누구의 이해도 얻지 못한 채,
그저 “이게 옳은 일이다”라는 마음 하나로 가야 하는 때.
다들 돌아보며 ‘괜찮겠어?’ 묻지만, 마음 한켠은 이미 알고 있다.
이 길을 가지 않으면 나는 나 자신이 아닐 거라는 걸.
예수님께서도 그런 길을 걸으셨다.
위협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으시고,
오늘도 내일도 ‘사랑의 길’, ‘치유의 길’을 계속 가셨다.
그 길은 안전하지 않았지만, 진심의 길이었다.
사명은 거창하지 않다
‘사명’이라는 단어는 종종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사명은 꼭 세상을 바꾸는 일만을 뜻하지 않다.
어쩌면 사명은,
매일 아침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는 용기,
누군가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한마디 인사,
내가 맡은 일을 정직하게 해내는 그 꾸준함 속에 있다.
그 작은 진심들이 모여, 세상을 조금씩 밝히는 불빛이 되니까
예루살렘의 의미
‘예루살렘’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라,
‘진실이 드러나는 곳’, ‘결단의 자리’로 읽힌다.
우리 인생에도 그런 ‘예루살렘’이 있다.
도망치고 싶지만 결국 마주해야 하는 자리,
누군가를 탓하기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직면해야 하는 순간.
그곳이 바로 나의 예루살렘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사랑에 가까워진다.
- 나는 지금 어떤 ‘예루살렘’을 마주하고 있는가?
- 도망치고 싶은 순간, 나는 무엇을 붙잡고 서 있는가?
- 누군가의 이해를 얻지 못해도, 끝까지 지켜야 할 나의 길은 무엇인가?
진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약간의 외로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그 외로움이야말로 ‘내가 진짜로 내 길을 걷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자기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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