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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6-3-8] 마음의 갈증을 채워 주는 ‘생수’

by David Jeong7 202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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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목마름을 느끼며 살아간다.
물에 대한 갈증만이 아니라 마음의 갈증도 있다.
더 많은 돈을 벌어도,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아도,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느낄 때가 있다.
오늘 우물가에서 물을 길으러 온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는 평범하게 물을 길으러 왔지만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그 대화 속에서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물”,
곧 마음 깊은 곳을 채워 주는 ‘생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이야기는 우리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면처럼 보인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채우려고 애쓰며 살아간다.
성공, 돈, 명예, 관계, 취미…
이 모든 것들은 분명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들이 채워 주지 못하는 마음의 빈자리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을까?”
“이렇게 열심히 살면 정말 만족할 수 있을까?”
우물가의 여인도 비슷한 삶을 살고 있었는지 모른다.
겉으로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마음속에는 여러 사연과 갈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건네진 말이 바로 “생수”였다.
여기서 말하는 생수는 특별한 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어떤 힘을 의미한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사람과의 진심 어린 관계일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의미를 찾는 순간일 수도 있다.
재미있는 점은 그 여인이 이 만남 이후에
자신이 물을 길으러 왔다는 사실조차 잊고 사람들에게 달려갔다는 것이다.
마음의 갈증이 채워지자 삶의 태도도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일상도 비슷하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 어린 공감,
혹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짧은 시간 하나가 메마른 마음을 다시 흐르게 만들기도 하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시 흐르게 하는 ‘생수’를 찾는 일일지도 모른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내 마음은 지금 무엇에 목마른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주변에 지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작은 ‘생수’가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조용히 들어 주는 시간,
혹은 함께 웃는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이 될 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서로에게 작은 우물이 되어 주는 사람들 덕분에 조금 더 따뜻해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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