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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ːCatholics

[25-7-6] “여러분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십시오” 우리가 삶에서 진짜 기뻐해야 할 것

by David Jeong7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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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MEDIA 이미지] Brooklyn Museum - He Sent them out Two by Two, James Tissot watercolor painting

 

예수님께서 일흔두 명의 제자를 두 명씩 짝지어 세상으로 파견하시는데
바쁜 세상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삶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파견된다는 것, 우리도 누군가의 일상에 파견된 사람들

 

‘둘씩 짝지어 보내셨다.’는 구절은 현대인의 삶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누구나 매일 사회로, 가정으로, 일터로 파견되어 살아간다.
누군가의 마음에 평화를 전해야 하고, 누군가의 아픔을 어루만져야 하며,
때로는 침묵 속에서 존재 자체로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도 있다.

그렇기에 오늘의 메시지는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한 따뜻한 지침처럼 느껴진다.

 

일꾼은 적다,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관계의 '수확'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오늘날 우리는 관계를 맺는 법, 상처를 돌보는 법, 함께 사는 법을 익히는 데 소홀해지고 있다.
정보와 기술은 넘쳐나지만, 마음을 돌보는 일에는 일꾼이 부족한 시대다.

평화를 빌어라.
이 말 한마디에 삶의 진정한 방향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보다, “괜찮아요”, “고생 많으셨죠”, “오늘도 함께해요”라는 말이 필요한 세상이다.

 

기뻐해야 할 것, 외적인 성공이 아닌 '기록된 이름'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제자들에게 이런 충고를 건넨다.
“마귀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우리도 일상에서 흔히 성과와 외적 인정에 매달린다.
“누가 나를 알아줄까?”, “성과는 확실할까?”라는 질문은 피로를 쌓이게 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한 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친절,
지켜낸 고요한 인내와 평화, 그 모든 것이 이미 ‘기록’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기뻐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우리가 진심으로 살아냈다는 증거가 남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에 파견된 제자이다.
큰일을 하지 않아도 좋다.
다만 우리의 말 한마디, 침묵의 배려, 꾸준한 삶의 태도 속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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