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살다 보면, 정말 끝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의 죽음, 큰 실패, 병으로 인한 좌절,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
그럴 때 우리는 쉽게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곤 한다.
오늘 나오는 이야기도, 그런 절망의 순간에서 출발한다.
절망 속에서 기적을 청하는 용기
한 회당장이 예수님 앞에 무릎 꿇는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죽음을 마주하고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이 아버지의 태도는 오늘날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 것 같다.
“지금 당신이 포기하려는 것은, 정말 완전히 끝난 것인가?”
포기와 희망의 경계는 아주 얇다.
우리는 때때로 "이미 끝났어"라고 단정하지만,
사실은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회복될 수 있는 일들도 많다.
"그분의 옷에 손만 대어도..." 회복을 위한 작은 행동
또 한 사람, 12년 동안 병을 앓아온 여인이 등장한다.
그녀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다.
그녀의 생각은 단순하다.
“저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나는 나을 수 있어.”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삶의 변화는 반드시 ‘내가 움직이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크고 대단한 행동이 아니더라도,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행동,
마음을 여는 작은 시도가 우리 인생을 바꾼다.
삶을 다시 보는 시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죽은 아이를 두고 슬퍼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이 말은 우리 삶에 그대로 적용된다.
내가 이미 포기해버린 꿈, 관계, 나 자신…
정말 끝난 걸까? 아니면 ‘깊이 잠든 상태’일?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 해석이 바뀌고, 해석이 바뀌면 그 가능성도 되살아난다.
지금 우리의 삶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오늘 이야기는 기적이 핵심이 아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자세,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인 삶의 변화가 핵심이다.
✔ 믿음은 곧 ‘절망 속에서도 손을 뻗는 용기’이다.
✔ 희망은 ‘이미 끝났다’는 판단을 유보하는 데서 피어난다.
✔ 삶은, 우리가 바라보는 눈에 따라 죽음이 될 수도 있고, 잠든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 내가 지금 ‘죽었다’고 단정한 것은 무엇인가?
✔ 혹시, 다시 시작할 수 있는데 포기한 것은 없나?
✔ 다시 손을 내밀 용기를, 지금 가슴 한가운데 다시 꺼낼 수는 없을까?
#믿음과용기 #포기하지않기 #작은희망의힘 #삶의기적 #다시시작하는법 #절망속희망 #회복의이야기 #옷자락의기적 #마음위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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